주말을 앞두고 거대 양당 지도부는 일제히 현장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청년 표심 공략에,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 저지 여론전에 집중했는데 내년 총선 승리 전략과도 맥이 닿아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넥타이를 매지 않은 청바지 차림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프레젠테이션 연단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젊음의 상징 서울 홍대 앞 소극장에서 '대학생 지원책'을 직접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: 대학생과 청년들이 가진 고민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…. 대학생 학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 대학생 학자금 패키지 이름을 붙여서….] <br /> <br />중위소득 100% 이하까지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하고, 국가장학금과 생활비 대출 액수도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복을 포함해 100만 명 이상이 1,882억 원의 혜택을 받게 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'토익 유효 기간 5년으로 확대', '천 원의 아침밥' 등에 이어 이번엔 학자금 지원에 방점을 찍은 건데, 당 지도부도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[이철규 / 국민의힘 사무총장 : 청년 세대들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고 나가실 주역들이기 때문에 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집권 여당의 청년층 공략 행보에 맞서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 저지 여론전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1박 2일 동안 강릉에 머물며 일본과 가까운 동해안 어민과 관광업 종사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민주당은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가 동해에 흘러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는 지역 민심과 '군심' 잡기에도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규제 완화 등을 통해 강원도가 첨단산업 선도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한 데 이어 장병들에겐 복무 여건 개선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병사들도 정기휴가를 갈 때 토요일과 공휴일은 휴가 기간에 포함하지 않아서 더 많은 휴가를 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정비해 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젊은 군인들의 관심사를 챙겨 국민의힘의 청년 챙기기에 맞불을 놨다는 해석도 나왔는데, 그건 여당 역시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수산시장을 방문해 오염수의 심각성을 부각하는 야당을 겨냥해 여당 지도부도 잇따라 수산시장을 찾아 괴담 선동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62323040586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