콩·감자 2모작·공동영농으로 '규모의 농업' 전환…"농가 소득 2배"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농촌은 고령화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북도는 스마트팜 등 미래형 농업기술 뿐만 아니라 개인에서 단체로, 또 기업화를 통한 '규모의 농업' 실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북 각 지역에서 생산된 콩이 쏟아부어집니다.<br /><br />여러 지역에서 난 콩들은 문경 들녘에 심기 위해 모은 것들입니다.<br /><br />이곳 농민들이 지역에서 처음 시도하는 공동체 농업 사업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지난해까지 벼농사를 지었지만, 올해부턴 하절기엔 콩을 심고 동절기엔 양파와 감자 농사를 지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수요 감소로 수입이 줄고 있는 벼농사 대신 대체 작물로 생산성과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 "수지면에서 일반 관행 농사, 논농사 대면(대비) 한 2배, 나아가서는 정착한 다음엔 한 3배, 4배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지난해 이곳은 혁신농업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영농법인 등록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지역 80여 농가가 참여해 110㏊ 규모의 큰 땅을 함께 경영합니다.<br /><br />토지를 가진 농민들은 지주에서 주주로, 참여 농민은 배당금을 지급받게 됩니다.<br /><br /> "대한민국 농업은 지금 고령화돼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발전되기 어렵고 이것을 규모화하고 과학화하고 기계화하는 이런 작업을 통해서 농업 대전환을 이루고자 합니다."<br /><br /> "문경에서 사과, 오미자, 한우를 중심으로 출발한 농업에서 이제 스마트팜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돼서"<br /><br />경북도는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협약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 (daegurain@yna.co.kr)<br /><br />#농업대전환 #문경 #공동체농업 #규모의농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