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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그너 그룹, 모스크바로 진격…위기의 푸틴

2023-06-24 22,90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 전쟁 양상이 급변하고 있습니다.<br> <br>러시아의 현대판 차르, 황제로 불리는 푸틴이 궁지에 몰렸습니다. <br> <br>푸틴 대통령의 잘 듣는 칼이 발등을 찍었습니다. <br> <br>러시아 용병기업 수장이 무장 반란을 일으켰습니다. <br> <br>현재 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 진격 중입니다. <br> <br>푸틴 대통령은 긴급 연설을 통해 "반역에 직면했다"면서 "가혹한 대응"을 경고했지만, 지금까지 없었던 위협에 푸틴의 자리가 흔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 이다해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장갑차들과 군용 트럭들이 도로를 점령했고, 총을 든 군인들도 곳곳에 서있습니다. <br> <br>러시아 민간용병업체, 바그너 그룹 소속 용병들입니다. <br> <br>바그너 그룹 수장 프리고진이 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와 모스크바에서 500km 떨어진 보로네즈를 장악했습니다. <br><br>[예브게니 프리고진 / 바그너그룹 수장] <br>"우리는 (로스토프 군) 본부에 있습니다. 오전 7시 30분입니다. 우리는 비행장을 포함한 로스토프의 군사 시설을 점령했습니다." <br> <br>앞서 현지시간 어제 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 바그너 그룹 후방 캠프를 공격했다며 반란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전쟁 중이던 우크라이나를 벗어나 곧장 러시아 본토로 향했고, 현재 모스크바를 향해 북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 긴급 TV연설을 갖고 프리고진을 향해 개인적 야망으로 조국을 배반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블라디미르 푸틴/ 러시아 대통령] <br>"국민과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전우들에 대한 배신입니다. 나라와 국민의 등에 칼을 꽂는 일입니다." <br> <br>원치 않게 반역에 휘말린 이들이 있는 것을 안다면서도, 반역 가담자는 가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 경고했습니다. <br> <br>프리고진에게는 무장 반란 혐의로 체포 명령도 내려졌습니다. <br> <br>러시아 정부는 바그너 그룹의 공격 가능성을 염두해 정부 건물과 주요 시설에 경찰과 군인을 배치했습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와 미국 등 서방은 푸틴 대통령이 가장 큰 국내 악재에 직면했다고 보고 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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