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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껍질 버리고 잘라드려요”…과일 손질 서비스 인기

2023-06-2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수박을 사려고 백화점 문 열자마자 손님들이 몰려들고 있다고 합니다.<br><br>무게도 줄고 쓰레기 부담도 덜어주는 과일 손질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입니다.<br><br>이용객이 몰리면 두 시간씩 대기하는 건 기본입니다.<br><br>송정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의 한 백화점 식품관. <br><br>한 직원이 3만 원대 수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. <br><br>무료로 과일을 손질해주는 이 서비스에 백화점 문이 열리자마자 손님이 몰립니다.<br><br>[박다나 / 서울 광진구]<br>"오픈하자마자 왔고 (오전) 10시 반에 왔어요. 혼자 살다 보면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여기서 이걸 이용하니까 쓰레기도 안 나오고."<br><br>[선유나 / 서울 강남구]<br>"(수박이) 너무 크니까 소분해서 할머니 댁도 가져다 드리고 하는데 편리할 것 같아서."<br><br>이 백화점의 이달 수박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 67% 뛰었습니다.<br><br>특히 수박 구매 고객의 90% 이상이 커팅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<br>[성인숙 / 커팅 서비스 직원]<br>"저희가 주말에는 한 150건도 하거든요. 한 1시간 40분 정도 기다리시는 것 같아요."<br><br>8kg 짜리 수박입니다.<br><br>들고 있기도 버거운데요.<br><br>이 수박을 커팅 서비스에 맡기면 1.75L 짜리 용기 4~5개에 담아갈 수 있습니다.<br><br>또다른 대형마트도 일부 지점에서 2천 원을 내면 구매한 수박을 씻어 원하는 모양으로 담아줍니다.<br><br>[신승순 / 서울 송파구]<br>"(수박을) 들고 가려면 많이 힘들고. 그냥 그 비용(2천 원) 내고 처리하면 너무 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."<br><br>한 편의점은 지난 13일부터 껍질을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자른 수박을 최대 700g 용량으로 포장해 파는데 출시 직후매출 10위 안에 들었습니다.<br><br>소용량 음식을 찾는 1인 가구가 늘고 간편함을 추구하는 추세가 확산되면서 손질 수박의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조세권 강승희<br>영상편집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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