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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측근의 도전…‘23년 통치’ 최대 위기 맞은 푸틴

2023-06-25 26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'그러면 푸틴의 위기는 이걸로 끝이냐?' 누군가 묻는다면 답은 '아닙니다'. <br><br>오히려 불안한 황제의 권좌, 23년간 이어온 푸틴의 위태위태한 권력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쿠데타는 실패했지만 또 다시 황제를 향해 칼을 빼들지 말란 법, 없습니다.<br><br>이어서, 권갑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검은색 차량을 향해 다가선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 뒷좌석에 앉은 군인은 창밖으로 내민 손을 흔듭니다.<br><br> 24시간 만에 반란을 끝내고 병력과 함께 철수하는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입니다. <br> <br> 무장 반란의 수장은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떠났지만 수도 모스크바는 초조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[파벨, 가리나 / 모스크바 시민] <br>걱정되죠. 대통령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. 대통령은 시민들을 사랑합니다. (바그너 그룹은) 충성하고 항복해야 합니다. <br> <br> 자신의 투견으로 불렸던 프리고진과 무력 충돌 위기까지 치달은 푸틴 대통령은 지도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[제임스 닉시 / 영국 싱크탱크 관계자] <br>24년 차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가장 심각한 위기임을 의심치 않습니다. <br> <br> 16개월 동안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프리고진의 갈등이 푸틴에게 최대 위기를 가져왔습니다. <br> <br>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앞두고 프리고진은 보급 문제를 꾸준히 지적했고 용병 계약 거부 사태가 벌어지며 아군 공격설까지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[예브게니 프리고진 / 바그너그룹 수장(지난 23일)] <br>러시아 국방부가 우리 용병에 로켓을 퍼부었습니다. 근처 야영지에 공격했습니다. 우리 용병들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 그동안 잠재적 라이벌들이 서로 견제하도록 엘리트 간 갈등을 용인하다가 중재자 역할을 하며 통치해온 푸틴이 이번엔 내전 위기까지 겪어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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