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이번 주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해당 설비를 최종 확인하는 검사가 오는 28일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내기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은 오늘(25일) 새벽 5시 반부터 해저터널을 파는데 사용한 굴착 장비 철거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파도가 높아 작업을 중지하고 내일(26일) 이후 다시 하기로 했는데 굴착 장비를 인양하면 방류를 위한 공사는 거의 끝납니다. <br /> <br />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의 시운전도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해당 설비를 시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마나카 신스케 위원장은 큰 과제 없이 착실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, 도쿄전력에 인위적인 실수가 없도록 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자력 규제위원회는 오염수 방류 전 방류설비 전반을 확인하기 위한 최종 검사를 오는 28일 시작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 검사로 방류 설비 준비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됩니다. <br /> <br />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일부 주변국은 물론 자국 어민들의 반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사카모토 마사노부 (지난 22일) /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장 : 우리로서는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는 것은 사활의 문제이고, 우리는 절대 방류를 인정할 수도, 찬성할 수도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어민들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약속하면서 여론전에도 한층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본 정부와 IAEA, 국제원자력기구의 유착설을 제기한 한국의 일부 인터넷 매체의 보도에 외무성 반박에 이어 관방장관까지 직접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(23일) : '일본이 IAEA에 정치자금을 건넸다' 'IAEA의 평가 보고서가 처음부터 결론이 정해져 있었다', '제3국 전문가들은 장식용이다', 이런 것들은 있을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IAEA가 조만간 공개할 보고서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, 올여름 방류를 강행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그래픽 : 정지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62522000003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