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만에 끝난 러시아의 '용병 쿠데타' 과정에서 러시아군이 속수무책 대응을 보여준 반면, 미국은 반란 계획을 미리 파악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바그너 그룹은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를 장악한 뒤 하루 만에 모스크바 200㎞ 앞까지 800km를 북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란군이 빠르게 진격하며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도 뚫지 못한 러시아 수도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내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선에 러시아 정규군 병력이 집중 투입되면서 정작 본토 방어에 허점이 생겼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미국 정부는 이미 지난 21일부터 프리고진이 러시아군 수뇌부를 겨냥한 군사행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동향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정보에 대한 추가 확인이 이뤄지면서 미국 정보당국은 22일 일부 의원들과도 상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정보당국이 이달 중순 프리고진이 러시아군 수뇌부를 겨냥한 무장 행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백악관과 정부 유관 부처에 긴급히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당국은 다만 프리고진 계획의 정확한 성격과 시기는 결행 직전까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62522093322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