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원부조리 조사 본격화…오늘 킬러문항·사교육대책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'사교육 이권 카르텔' 집중신고를 받기 시작한지 사흘만에 마흔 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단속 강화 움직임에 맞춰 '킬러문항' 배제 움직임도 가시화되는 모양새인데요.<br /><br />교육부는 오늘(26일) 오후 킬러문항 사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교육부는 공정한 수능을 만들고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겠다며 사교육계 이권 카르텔을 정조준했습니다.<br /><br />"사교육 이권 카르텔, 허위과장광고 등 학원의 부조리에 대하여 2주간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실제 교육부는 지난 22일부터 사교육 카르텔·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했는데, 한 사람이 여러 내용을 지적한 것을 포함하면 사흘동안 44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신고 내용에는 사교육 업체와 수능출제 체제 간 유착 의심, 교재 구매 강요, 교습비 초과 징수 등이 포함됐고, 대형 입시학원 관련 신고도 6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신고가 접수된 사항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실관계 확인 후 위법 사항이 발견되는 경우,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교습 정지를 명령하는 등 제재를 가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사교육 부조리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면서 교육과정 밖 킬러문항을 수능 문제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은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수능 출제에서 배제하여 우리 아이들이 학원으로 내몰리지 않도록…"<br /><br />이처럼 정부가 '킬러문항'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면서 어떤 문제가 킬러문항인지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지난 21일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밝힌 데 더해 사교육 경감 대책을 추가로 발표하며 구체적인 '킬러문항'의 예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<br /><br />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