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, 발사체 추가 인양 성공…정찰위성 잔해 여부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 발사체 2단부를 끌어올린 우리 군이 이후에도 추가 잔해물들을 인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잔해물 가운데 정찰위성 부품이나 장비가 포함됐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군은 조만간 인양 작전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5일 '천마'라는 글자가 적힌 길이 12m의 북한 발사체를 끌어올린 우리 군.<br /><br />발사체 추락 당시 180여 개의 잔해물을 포착한 뒤 인양 작전을 이어갔고, 지난주 추가 잔해를 건져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일부 매체는 군이 북한의 발사체에 탑재된 '만리경 1호' 추정 물체를 인양해 대전의 국방과학연구소로 이송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합동참모본부는 "모 매체에서 보도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만리경 1호 추정 물체의 인양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우리 군은 관련 작전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조사로는 지난주 인양한 물체가 '만리경 1호' 잔해라는 최종 결론에 아직 다다르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한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설령 위성으로 판명된다 해도 민감한 사안인 데다 대북 정보전 차원에서 사실 그대로 알리지 않거나 고도의 보안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추가 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상황에서 우리 군이 파악한 발사체 정보 공개 자체만으로도 북한의 향후 대응 능력을 키워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북한의 추가 동향은 앞으로도 면밀히 감시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우주발사체의 추가 발사를 포함하여 다양한 도발 형태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추가 잔해를 건져 올린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이어온 인양 작전을 장마철 등을 고려해 조만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인양작전 #발사체 #정찰위성 #합동참모본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