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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'50억 클럽' 박영수 구속영장 청구…"8억 수수 확인"

2023-06-26 1 Dailymotion

검찰, '50억 클럽' 박영수 구속영장 청구…"8억 수수 확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'대장동 50억 클럽'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일당으로 부터 수백억원의 이익을 약속받고, 수억원의 돈을 챙겼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장동 일당들로 부터 금품을 받거나 약속 받았다는 이른바 '50억 클럽'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박영수 전 특검에 대한 첫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2일 박영수 전 특검을 소환 조사한지 나흘만 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박 전 특검이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성남의 뜰 컨소시엄에 참여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 대가로 남욱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토지보상 자문수수료, 대장동 상가 시행 이익 등 약 200억원과 단독주택 2채를 제공받기로 약속 받았다는게 검찰 시각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우리은행은 컨소시엄 직접 투자에서 1천5백억원 대출로 방향을 틀었는데, 대가로 받기로 한 돈도 50억원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 과정에서 실무자 역할을 한 박 전 특검의 최측근 양재식 전 특검보도 공범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일당들로 부터 2015년 4월 우리은행 여신의향서 발급 청탁 대가로 5억원을 챙기고, 대한변협회장 선거자금 명목으로 현금 3억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8억원 외에 나머지 자금 흐름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통해 파악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앞선 '50억 클럽' 수사에서 검찰은 곽상도 전 의원만 기소했고, 곽 전 의원이 지난 2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부실 수사 비판이 크게 일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국회에서 '50억 클럽' 특검법이 급물살을 타면서 사실상 재수사에 들어간 검찰은 관 전 의원 혐의 보강과 동시에 박영수 전 특검 수사에 집중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박 전 특검 신병 확보 여부가 앞으로 검찰의 '50억 클럽' 의혹 수사에서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박영수 #구속영장 #50억_클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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