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새 세찬 장맛비…남부·제주 국지성 호우 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사이 곳곳에 세찬 장맛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서는 어제 하루에만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은 남부 곳곳에서 장맛비가 내리겠고, 내일은 전국에 요란한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장마 소식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세찬 장맛비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제천과 전북 장수 등에선 시간당 4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때 호우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폭우 구름이 동해상쪽으로 빠져나가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내륙에 국지적으로 발달하는 비구름이 아직 남아 영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본격 장마가 시작한 지난 25일부터 제주 한라산엔 378mm, 전북 장수 186mm, 제천 177mm 평창 140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남부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제주에 최고 150mm, 전남 남해안 70mm 이상, 남부지방 10~60mm, 그 밖의 중부 내륙에는 5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내일은 정체전선이 남해상으로 물러난 사이 북쪽 찬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내려와 대기가 불안정해집니다.<br /><br />장맛비 대신 전국 곳곳에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모레부터는 정체전선이 활성화하면서 다시 곳곳에 굵은 장맛비가 시작하겠는데요.<br /><br />어제와 오늘 내린 비 못지않게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당분간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,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장마 #폭우 #정체전선 #소나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