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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푸틴 겨눈 것 아니다”…몸 낮춘 프리고진

2023-06-27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암살설까지 나돌았던 바그너 그룹의 수장 프리고진도 반란 후 이틀 만에 입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벨라루스 공항에 도착한 흔적도 포착됐는데요. <br><br>미국은 프리고진과의 연루설을 강력 부인했습니다. <br><br>권갑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 무장반란 이후 행적이 끊겼던 바그너그룹 수장 프리고진이 이틀 만에 음성메시지를 SNS에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 11분 분량의 음성에는 러시아인끼리 싸우고 싶지 않았다며 모스크바를 200km 앞두고 회군한 이유가 담겼습니다. <br> <br>[예브게니 프리고진 / 바그너그룹 수장] <br>"러시아 군인들이 피를 흘리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에 돌아섰습니다." <br> <br> 반란의 목적도 전쟁 작전에 실패한 군 수뇌부의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지,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건 아니라고 몸을 낮췄습니다. <br> <br>[예브게니 프리고진 / 바그너그룹 수장] <br>"정권을 전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(군 수뇌부에 대한) 우리의 항의를 보여주기 위해 진격한 것입니다." <br> <br> 자신의 현재 위치는 알리지 않았지만, 외신은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벨라루스 공군 기지에 착륙했다고 항적 추적 사이트를 인용해 전했습니다. <br> <br> 프리고진과 함께 반란에 가담했던 일부 용병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으로 돌아왔다는 외신 보도도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혼란을 틈타 격전지 헤르손에서 드니프로강을 넘어 남부 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네츠크 전선을 직접 방문했습니다. <br> <br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] <br>"우크라이나는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. 당신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강합니다." <br> <br>미국 등 서방국들은 러시아가 제기한 반란 배후설을 부인한 채, 이번 사태의 여파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치는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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