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우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에 1시간에 최대 74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밤사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밤사이 폭우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. 박정현 기자 <br /> <br />밤사이 비 피해가 가장 큰 곳이 어딘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호남 쪽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, 전남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 안팎의 물 폭탄이 쏟아졌는데요, <br /> <br />어젯밤 10시 반쯤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 폭우로 불어난 하천의 수문을 열려던 60대 여성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족해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데, 경찰과 소방이 실종된 여성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함평에는 호우 경보가 발령됐고, 시간당 최대 71mm의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에서는 공동주택과 지하주차장, 지하상가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에는 새벽 5시 기준 150건에 가까운 피해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10시 10분쯤 풍암동과 금호2동 주민센터 일대 도로가 토사물에 침수됐고, <br /> <br />광산구 우산동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남구 백운광장 일대가 물에 잠겨 소방이 배수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밤 10시 반쯤에 광주 북구 죽림지하차도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이 침수되면서 고립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구 중흥동과 광산구 임곡동 일대 상가에서는 정전도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지역에서는 폭우에 강물이 불어나며 홍수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4시 20분쯤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오르며 전북 정읍시 정우면 인근 정읍천에 홍수주의보가 떨어졌고요. <br /> <br />섬진강 유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며 전북 곡성군 금곡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나온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남에도 순간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낮 12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경남 남해 지역에는 195mm가 넘는 비가 왔고요, <br /> <br />사천에는 161mm, 진주에는 137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하천 인근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주시 판문동 국도에서는 도로 옆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이 한때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안동에서는 역류한 빗물이 발목까지 차올라 배수작업이 진행됐고요, <br /> <br />하대동 김시민대교 인근 도로도 순간적으로 물이 차올라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 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280735582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