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부 지방에 머문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북지역에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도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폭우 피해는 30여 건인데 정읍시 산내면에 있는 사실재 터널 인근에서 산사태가 난 게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는 오늘 오전 9시쯤 폭우로 경사면에 있던 흙이 도로를 덮으면서 발생했는데 복구 작업 때문에 차량 통행이 금지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새벽 5시 반쯤에는 순창군 유등면의 한 주택으로 인근 밭의 토사가 쓸려 내려와 안전조치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전북 정우면 초강마을에서는 오이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가 났고 정우면 동진강에는 한때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고창에서는 갈곡천 주변 36ha 등 농경지 299ha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늘 아침 9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정읍 태인 143.5㎜, 김제 심포 134㎜, 고창 심안 133㎜, 부안 변산 129㎜ 등입니다. <br /> <br />전라북도는 폭우가 쏟아지자 새벽 3시 2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강수 상황과 비 피해 파악에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점곤 (ohjumg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62811552065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