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엔 17세 이하 축구 대표팀 출격…우즈벡과 준결승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7세 이하 축구대표팀 '변성환호'가 내일(29일) 밤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.<br /><br />우즈벡을 넘는다면 결승에서 한일전이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대회 4강 진출로 2회 연속 17세 이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변성환호.<br /><br />이제 목표는 단 하나, 통산 세 번째 아시안컵 우승입니다.<br /><br />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입니다.<br /><br />8강에서 사우디를 2대 0으로 꺾고 올라온 우즈벡은 이번 대회 1실점만 허용하며 '짠물 수비'를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조별리그 3경기 10골, 8강전에서 4골을 폭발시킨 변성환호는 대회 최다 득점 팀입니다.<br /><br />특히 4골씩 넣어 득점 공동 선두인 '주장' 김명준과 윤도영의 골 감각이 절정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득점왕을 한다면 정말 좋겠지만 팀이 우승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득점왕은 저절로 따라올 것으로…."<br /><br />17세 이하 대표팀 레벨에서 우리는 우즈벡에 역대 전적 2승 2무 1패로 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작년 10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2대 3 역전패를 당해 이번이 설욕의 기회입니다.<br /><br />창과 방패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이는 준결승에서 우즈벡을 넘는다면 우리는 21년 만에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결승 상대는 일본과 이란전의 승자로, 우승을 두고 한일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17세 이하 선수들이 펼치는 골 뒤풀이도 화제입니다.<br /><br />공격수 김현민은 전북 문선민의 '관제탑 댄스', 등번호 7번 윤도영은 손흥민의 '찰칵' 셀러브레이션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손흥민 선수를 정말 존경하는 부분도 있고, '대한민국의 7번'만 할 수 있는 세리머니라 생각하고…."<br /><br />우즈벡과의 준결승전은 우리시간 29일 밤 11시 열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