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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도 비상…폭포비·산사태에 희생 속출

2023-06-2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앞서 장마 소식 전해드렸는데, 중국도 비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><br>쓰촨성에선 산사태까지 나면서,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. <br><br>도시 전체가 물에 잠긴 곳도 있습니다. <br> <br>베이징에서, 공태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거센 비바람 속에 5층 짜리 건물 옥상에 있던 대형 철제 구조물이 뜯겨져 땅으로 떨어집니다. <br> <br>옥상에 고여있던 물은 폭포수처럼 아래로 쏟아집니다. <br> <br> 건물 위 철탑 모양의 구조물은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휘어지더니, 땅바닥에 거꾸로 쳐박혔습니다.<br><br>[현장음] <br>"탑이 부러졌어. 탑이 부러졌어." <br> <br>어제 새벽 쓰촨성의 한 마을에선 한꺼번에 쏟아진 비로  산사태가 났습니다. <br><br>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, 3명이 실종됐으며 주민 900여 명이 긴급 대피했습니다. <br><br>[현장음] <br>"찾은 건 부부인데 죽었어요. 서른이 넘어요. 지금은 모두 (흙 덮인) 강을 청소 중입니다." <br> <br>산사태가 발생한 마을엔 시간당 3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 <br><br> 지질 재해 3급 비상대응 태세가 선포됐고 구조대는 실종자를 수색 중입니다. <br><br>중국의 5대 명산 중 하나인 태산에 일출을 보려고 올랐다가 갑작스런 폭우와 번개로 발이 묶인 사람도 속출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지금 새벽 4시가 넘었는데 기대했던 일출을 기다리지 못하고 폭우와 우박과 같은 극한의 날씨 때문에 지금 내려갈 수가 없어요." <br> <br>중국 남부, 소수민족이 밀집한 도시는 폭우로 물바다로 변해 차량과 집이 물에 잠겼습니다.<br><br>동북부 선양에선 침수된 도로를 달리던 버스 안에까지 넘쳐 흐른 물길에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.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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