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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차장 입구에 차량 방치…압수는커녕 ‘봉쇄 동참’

2023-06-28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주차장 출입구에 차량을 막아 놓은 사건, 어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 이 차량을 빼려고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 신청했는데 기각당했습니다.<br><br> 그리고 그 사이 출입구를 막는 데 동참한 차량이 더 늘어났습니다.<br><br>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지, 그 이유를 조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차단기 앞뒤로 차량들이 줄지어 주차돼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로 일주일째 차단기 앞에 SUV 차량이 방치돼 있는데요.<br><br>이제는 차단기 넘어서도 다른 차량들까지 불법 주차돼 있습니다.<br> <br>SUV 차주처럼 이 건물에 입주해 있는 임차인들이 집단 항의에 나선 겁니다. <br><br>[상가 입주자] <br>"(차주는 경찰 조사) 안 가고 안 빼. 그래서 우리도 버틸 때까지 버텨주고…" <br> <br>이 임차인들은 몇년간 나타나지도 않던 관리인이 갑자기 수년 치 관리비를 징수하겠다 통보해 갈등이 시작됐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이미 몇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관리비도 내왔다고 주장합니다.<br><br>그러다 관리인이 동의도 안 구한 채 주차장 차단기를 설치하고 관리비를 안 낸 임차인의 이용을 제한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지난 22일에도 당일 주차요금 4만3천 원을 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SUV 차주가 홧김에 차를 놔둔 채 사라졌습니다. <br> <br>[상가 관계자] <br>"그 차를 뺐다면 저도 막죠. 개선 없이 그냥 (차단기 운영)하면 계속 다른 사람이 또 막아서 계속 시비가 돼요." <br> <br>장기간 방치가 지속되자 경찰이 어제 체포와 압수영장을 신청했지만, 검찰은 기각했습니다. <br><br>"차주가 출석 통보에 불응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하기엔 이르고, 범죄 혐의를 입증할 목적으로 차량을 압수할 이유도 없다"는 이윱니다. <br><br>결국 건물 관리단 측은 오늘 차주를 업무방해와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. <br><br>또 용역을 고용해 량을 옮기는 방안과 함께 민사 소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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