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안전모 쓰지 않고 전동 킥보드 타는 분들, 또 차도와 인도를 넘나들며 자전거 타는 분들, 아무리 단속해도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.<br> <br>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장호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핼멧을 쓰지 않은 남성 2명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빨간불인 횡단보도를 건넙니다. <br><br>하지만 미처 못 본 하얀색 SUV와 부딪혔고 그대로 튕겨 나갑니다. <br><br>이 사고로 남성 2명은 숨졌습니다. <br> <br>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석 달간 두 바퀴차 교통사고는 모두 1300여 건.<br><br>이 중 킥보드나 자전거 부상자는 직전 석달보다 156%나 급증한 상황.<br><br>결국, 경찰은 킥보드뿐 아니라 자전거, 오토바이 등 두 바퀴 차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<br> "음주 검문 중인데요. 한 번만 협조 좀 부탁드릴게요." <br> <br>안전모 미착용, 무면허 운전, 도로교통법 위반 등인데 단속 시작과 동시에 줄줄이 걸려듭니다.<br><br>킥보드를 탄 교복 입은 학생은 안전모 미착용과 무면허 운전 등 2건으로 범칙금 12만 원을 부과받았습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"(잠시만 올라가실게요.) 저 신분증이 없어요. 어떻게 해야 하죠" <br> <br>문제는 '자라니'라 불리며 도로 위 무법자가 된 자전거입니다. <br> <br>차도와 인도를 넘나들고 차량 신호와 보행 신호 무시하고 다니다사 고로 이어지는 상황.<br><br>하지만 단속과 처벌, 범칙금이 명확히 규정된 킥보드와 달리 자전거는 아무런 근거 규정이 없습니다.<br><br>이러다보니 현장에서 자전거를 붙잡아도 훈방 계도만 할 뿐입니다. <br><br>경찰은 관련 규정을 강화하고. <br><br>오는 8월까지 두 바퀴차에 대한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권재우 최혁철 <br>영상편집: 이태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