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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가족이 동의 안 해서”…선관위 채용 비리 조사 제동

2023-06-28 10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선거관리위원회의 아빠찬스 채용비리에 대한 권익위원회 조사가 2주째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<br> <br>조사에 열심히 응하겠다더니 가족들 동의가 없다며 내지 않고 있는 겁니다. <br><br>선관위는 개인정보라 강요할 수 없다는 건데, 진실을 밝힐 의지가 있는 건지 의문이 커집니다. <br> <br>윤수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권익위원회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채용비리 조사에 협조하지 않고 있다고 질타했습니다. <br> <br>외부 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.<br><br>[노태악 / 중앙선관위원장 (지난 9일)] <br>"수사라든지 국정조사라든지 외부기관 조사에 관해서 소홀함이 없이 철저한 진상 규명 하는 데 철저히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권익위에 따르면 채용 비리 여부를 확인하기 위해 선관위 직원, 그리고 배우자나 자녀에 대한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선관위가 "가족들이 동의하지 않는다'면서 극히 일부 자료만 제출해 조사가 어렵다는 겁니다. <br><br>권익위는 이미 문제가 된 경력 채용 뿐 아니라 계약직 직원의 채용 전환 과정까지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지만, 이 역시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계약직 직원의 채용 현황을 볼 수 있는 인사시스템 확인을 선관위가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 <br><br>[정승윤 /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] <br>"공무원 채용에 비해 훨씬 문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규직으로의 전환과정에서 친인척 또는 지인 찬스가 없었는지, 전혀 조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" <br> <br>선관위는 "직원의 가족에게까지 개인정보 제공을 강요할 수 없다"고 해명했습니다.<br> <br>권익위는 선관위가 계속 조사에 협조하지 않을경우 검찰에 사건을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최창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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