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 원자력규제위, 방류설비 전반 최종 점검 돌입 <br />점검 결과 이상 없으면 언제라도 방류 가능 <br />도쿄전력, 주주총회에서 ’방류 불가피성’ 설득 <br />주주총회에서도 방류 반대 목소리 나와<br /><br /> <br />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위한 설비 공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방류 전 설비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어민들의 반발을 의식한 일본 정부는 의사소통을 강조하며 방류의 불가피성을 설득하고 있는데, 하지만 도쿄전력 주주총회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원자력안전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류 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사실상 마지막 단계인데, 사흘간 점검과 결과 검토에서 이상이 없으면 언제라도 방류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. <br /> <br />어민 반발을 의식한 일본 정부는 관계자의 이해 없이 방류하지 않겠다며 2015년 어민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관방장관 :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어떤 처분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준수하고, 어민과의 의사소통도 긴밀히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정부는 다른 한편에서 방류의 불가피성을 강조해왔고 도쿄전력 역시 주주들을 설득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주주 총회에서 오염수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지만, <br /> <br />[도쿄 전력 주주 : 찬성합니다. 풍문으로 인한 피해가 없다면 저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. 충분히 희석했으니깐요.] <br /> <br />희석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강하게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도쿄 전력 주주 : 오염수는 절대 반대입니다. 방류를 원하지 않습니다. 희석하면 괜찮다고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가 다음 달 4일 국제원자력기구, IAEA 사무총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, IAEA의 최종보고서도 이때 공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에서 문제가 없으면 기시다 총리는 적절한 시점을 택해 방류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방류 방침을 결정해 놓은 상황에서 '관계자의 이해 없이 방류하지 않겠다'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발언에 무게감이 실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62822315382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