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급식 현장에서 오랜 기간 일하다가 폐암을 앓게 된 노동자들이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어제(28일)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"정부는 학교급식 폐암 산재 피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동안 방관했다"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"지난해부터 학교급식 노동자 2만 명을 대상으로 폐암 건강검진을 한 결과 32.4%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났다"며, 그동안 학교급식 현장에서 산업안전 보건의무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환기시설 개선과 급식실 적정 인력 충원은 직업암 같은 산재를 예방하기 위한 근본적 과제"라며 정부에 종합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소송에 나서는 급식 노동자는 모두 6명으로, 평균 20년 이상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다 폐암을 진단받고 산재를 인정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2907101093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