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핵협의그룹 논의 진전…다음달 첫 회의할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핵·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가 신설하기로 한 핵협의그룹이 다음 달 중 첫 회의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미일간 북한 미사일 경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한 논의도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김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현동 주미대사는 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가 조만간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한미간 핵운용 공동기획과 실행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 때 양국이 신설에 합의한 확장억제협의체입니다.<br /><br /> "북한의 위협이 실제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워싱턴 선언에서 도출된 한미 양국 간의 핵협의그룹, NCG라고 하죠. 그 첫 회의 개최를 위한 논의가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한다는 방침이어서 7월 중 열릴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애초 양국 국방부 차관보급이 수석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상간 합의를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일단은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도 가까운 장래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일본 언론에서는 8월 말에 개최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개로 한미일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한 논의도 조만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 한미는 바그너 그룹 반란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서 바그너 그룹의 위상이 달라진 만큼 바그너 그룹과 북한의 협력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경희입니다.<br /><br />#워싱턴선언 #한미일 #한미핵협의그룹 #북한대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