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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50억 클럽' 박영수, 구속심사 출석..."8억 원 수수" / YTN

2023-06-29 289 Dailymotion

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이른바 '50억 클럽' 가운데 한 명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최소 50억 원을 약속받았고, 실제로 8억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박 전 특검은 법원에 출석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박 전 특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20분 쯤 남기고 방금 법원을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여러가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재판부에 성실하게 진술하겠다, 또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<br /> <br />박 전 특검은 대장동 일당의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인물들, 이른바 '50억 클럽' 가운데 한 명인데요. <br /> <br />이전 정부 검찰에서도 관련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지만,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재직 시절, 대장동 일당들의 청탁을 들어 주는 대가로 금품을 약속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업자들이 포함된 컨소시엄에 우리은행의 지분 투자와 PF 대출을 도와주는 대가로, 2백억 원에 달하는 이익과 단독주택 두 채를 약속받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우리은행이 지분 투자를 철회하고, 그 대신 천5백억 원 규모 대출을 내주겠다는 여신의향서만 제출하기로 하자, 박 전 특검의 몫도 2백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줄어들었다고 검찰은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더해,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실제로 8억여 원을 받았다고도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4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선거자금 명목으로 민간업자들에게 3억 원을 현금으로 받았고, <br /> <br />우리은행 여신의향서 청탁과 함께 대가로 5억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이 5억 원은 대장동 분양업자 이 모 씨가 낸 비자금 가운데 일부로, 약속받은 50억 원에 대한 일종의 '보증금'이었다는 게 검찰 시각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박 전 특검은 검찰 재수사에 대비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부수고, 사무실 컴퓨터 기록 등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오늘 구속영장 심사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증거 인멸 가능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박 전 특검의 딸은 화천대유가 소유한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서 시세차익을 올렸고, 화천대유에서 11억 원을 빌리기도 했는데요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2909340558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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