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마전선이 중부지역에 머무르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에 호우 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와 저녁 때때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. 유서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부근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은 강남역 부근의 한 사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지대가 낮은 탓에 큰비가 내릴 때면 번번이 침수 피해를 겪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29일)도 오전 11시쯤부터 빗줄기가 거세졌다가 약해졌다가를 반복하는 가운데, 오후 늦게 강한 비가 예보되자 긴장감이 높아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지하층이 모두 물에 잠겼던 인근 건물에서도 일찌감치 지하 입구에 물막이판과 모래주머니를 설치해 침수에 대비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, 지방자치단체도 혹시 모를 침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남구는 강남역 일대를 비롯해 대치역 사거리와 성수대교 남단 등 폭우에 취약한 지역 5곳에 미리 직원들을 배치해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1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, 청계천과 중랑천 등 서울 시내 주요 하천 27개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침수 상황에서 시민들의 빠른 대피를 유도하기 위한 침수 예·경보제도 도입됐는데요, <br /> <br />이에 따라 시간당 강수량이 55mm를 넘거나, 물에 잠긴 높이가 지면 15cm를 넘어가는 등 조건이 갖춰지면 침수 예보를 발령합니다. <br /> <br />이후엔 상황에 따라 차량 이동도 통제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남구를 포함해 서울시에선 현재까지 침수예보가 발령된 곳은 없고, 도로 통제도 이뤄지지 않았는데요, <br /> <br />다만, 지난해에도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순식간에 곳곳이 물에 잠겼던 만큼 섣불리 안심하는 건 금물입니다. <br /> <br />또, 하천과 같이 범람하기 쉬운 곳이나 감전 위험 시설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하고, <br /> <br />계속해서 날씨 소식에 귀 기울이면서 운전할 때는 되도록 속도를 줄여야 안전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부근에서 YTN 유서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경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서현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2915552656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