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타이태닉호를 보러 떠났다 폭발한 잠수정의 잔해가 사고 열흘 만에 포착됐습니다. <br><br>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유해도 발견됐습니다.<br> <br>이윤상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대형 크레인이 굉음을 내며 흰색 가림막에 덮힌 철제 잔해물을 들어올립니다. <br> <br>가림막 사이로 실타래 처럼 엉킨 전기 설비 등 잠수정 내부도 보입니다. <br><br>현지시간 28일 잠수정 타이탄의 인양 작업을 마무리하는 미국 해안경비대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 발견된 잔해는 잠수정 꼬리 부분에 있는 원뿔 모양 구조물과 둥근 선창 등입니다. <br> <br> 인양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됐던 탑승객들의 유해도 함께 수습했다고 해안경비대는 밝혔습니다. <br> <br> 폭발 당시 탑승했던 5명 가운데 유해 몇 구가 수습됐는지 등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해안경비대는 인양된 잔해의 형태로 미뤄 잠수정 내부 압력실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걸로 보고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제이슨 뉴바우어 / 미국 해안경비대장] <br>"해양조사위원회는 조사 완료 즉시 (증거 및 권고 등이 포함된) 보고서를 해안 경비대 사령관에게 올릴 겁니다." <br> <br>또 수습한 유해는 의료 전문가들에게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변은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