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은 전국에 큰 비가 쏟아졌습니다.<br> <br>내일까지도 많은 비가 예고돼 피해가 우려됩니다.<br> <br> 서울과 남부지방 상황 차례로 알아볼텐데 먼저,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수도권 상황부터 알아봅니다.<br> <br>조민기 기자, 지금 한강 수위는 어떻습니까.<br><br>[기자]<br>제 뒤로 보이는 잠수교는 수위가 높아지긴 했지만 아직 잠길 정도는 아니어서 차량 통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은 그쳤지만 오늘 서울에만 67mm의 비가 쏟아지면서 현재 잠수교 수위는 4.04m까지 올라갔는데요.<br><br>수위가 5.5m까지 올라가면 보행자 통행이 제한됩니다. <br><br>오늘 오전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. <br><br>하루 동안 태안 99.5mm, 화성 79mm, 춘천 104mm 등 중부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.<br> <br>서울시는 27개 하천을 통제하는 등 안전사고 대비에 나섰는데요. <br> <br>오후 4시 10분을 기점으로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수위가 낮아지는 곳부터 순차적으로 통행을 재개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수도권 곳곳에서 비 피해 신고도 잇따랐는데요. <br> <br>인천 남동구에서는 빌라 옆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출입문 유리 등이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. <br> <br>서울 동작구에서도 반지하 주택에 빗물이 역류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밤새 비 오고 특히 저녁 시간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퇴근길 각종 안전사고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서울과 인천, 경기 서부 등 수도권에는 내일까지 20~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채희재 장명석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