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있지도 않은 기기로 자궁 시술?...병원·환자가 짜고 보험금 타내 / YTN

2023-06-29 12 Dailymotion

진단명을 조작하거나 부풀려 보험금 수십억 원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로 충남 천안시 여성병원 3곳과 환자 3백여 명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있지도 않은 의료기기로 자궁 시술을 받은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나눠 갖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남 천안의 한 여성병원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들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준 혐의가 포착된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을 포함해 천안시 여성병원 3곳이 환자, 보험설계사들과 짜고 진료 내역을 실손보험이 적용되는 진단명으로 조작한 혐의로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가 피부관리나 각종 미용 시술을 받아 결제하면, 병원에서 금액에 맞게 보험 대상 진단명으로 둔갑시켜 8천여 회에 걸쳐 보험금을 대리 청구한 거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병원에 있지도 않은 의료장비로 자궁근종 레이저 시술을 받은 것처럼 보험금을 청구해 수익을 나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3백여 명이 보험금 23억 원을 부당하게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환 /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 : 환자들을 꼬드겨 보험금을 수령하게 하고 그로 인한 이득금을 의료계에서 받았다는 부분이 도덕적인 해이가 드러난 범죄라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수사 과정에 병원 직원들이 진료를 받은 것처럼 속여 요양급여를 타내고, 임신 중절한 태아 사체 10여 구를 사산한 것처럼 꾸며 업자에게 유통한 혐의까지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의사 3명을 포함해 범행에 가담한 342명을 입건하고, 범행을 주도한 상담실장 1명은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장영한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62923324834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