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영주 263㎜ 폭우…영남·전남 호우특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사이 남부지방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지금도 영남과 호남 곳곳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.<br /><br />내일 오전까지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60mm 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밤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경북 영주와 봉화에는 시간당 60mm의 물벼락이 떨어졌는데요.<br /><br />오전 9시를 기준으로 경북 영주(이산면) 263mm, 봉화 163mm, 전북 익산 106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남부 곳곳에서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북과 광주는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, 전남 남해안과 경북 북부, 경남 서부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제주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집중되면서 호우경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내일 오전까지 제주에 최고 250mm 이상, 전남과 경남에는 150mm 이상, 전북과 경북은 20~60mm, 중부지방은 5~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제주와 일부 남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~6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.<br /><br />장마 초입부터 이례적으로 폭우가 집중되면서 지반이 크게 약해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산사태 취약지역에서는 재난문자와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, 산사태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많은 비로 하천 수위가 크게 상승한 만큼 저지대에서는 침수에 대비하고, 급류 등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장맛비가 소강에 들겠고, 주말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장마 #호우특보 #집중호우 #산사태 #폭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