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은 사교육 카르텔 깨기 소식입니다. <br> <br>학생들이 이름만 들으면 딱 알만한, 아이돌보다 유명한 일타강사들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혜주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 이어갑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금까지 확인된 국세청 세무조사 대상에는 수학, 국어, 지구과학 과목의 최정상급 입시 강사, 이른바 일타강사 3명의 이름이 올랐습니다. <br> <br>지난 28일 메가스터디, 종로학원, 시대인재, 유웨이 등 대형 입시 업체에 대한 동시 다발 세무조사와 맞물려 시작된 셈입니다. <br> <br>일타 강사들은 수능 적중률이 높다는 입소문과 함께 수업료와 교재비 등으로 많게는 수백억 대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 조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 출제위원들과 사교육 업체 간 유착을 비판하며 대책을 주문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세무 조사 대상에는 국어 과목 콘텐츠 전문업체인 상상국어평가연구소도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이곳 대표는 수능 출제위원 경력을 내세우며 국어 문제집 등 콘텐츠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국세청은 정규 수업료 외의 고액 특강료나 교재비를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세무 조사를 벌일 것이라 밝혔습니다. <br> <br>[오호선 / 국세청 조사국장 (지난 4월)] <br>"(조사 대상자는) 고액 수강료를 신고 누락한 입시·직업 교육 학원 사업자…" <br><br>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개설된 사교육 카르텔·부조리 신고센터에는 어제 오후 6시까지, 8일간 165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이 중 대형 입시학원 관련 신고는 36건입니다.<br> <br>이를 근거로 현장 점검에 나선 교육부와 별개로 공정거래위원회도 부조리 실태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한기정 / 공정거래위원장(어제)] <br>"객관적 근거 없이 특정 강사가 해당 분야의 1위를 사용했다든가, 이번에도 표시광고 위반 관련해서 살펴볼 계획입니다." <br> <br>사교육 입시 업계를 겨냥한 범정부 차원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이호영 추진엽 <br>영상편집 강 민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