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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신 보이며 3박4일 호텔 난동…조직원 39명 기소

2023-06-30 13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3년 전, 서울 도심의 특급 호텔에서 조직 폭력배들이 문신 가득한 몸을 드러내며, 3박 4일 동안 난동을 피운 사건이 있었습니다.<br> <br>그들은 지금 어떻게 됐을까요?<br><br>김민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호텔 프런트 앞에 선 남성이 전등을 거칠게 내리치며 직원을 위협합니다. <br> <br>그 뒤엔 건장한 남성 7명이 무리 지어 상황을 지켜봅니다. <br> <br>투숙객이 다니는 로비에서, 상위 조직원에게 달려가 90도로 인사를 하고, 지속적으로 직원들에게 다가가 무언가를 요구하며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. <br> <br>전남 목포를 거점으로 하는 수노아파 조직원들이 3박 4일 동안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문신까지 드러내며 난동을 부린 건 지난 2020년 10월. <br> <br>부두목급 윤모 씨가 KH그룹 배상윤 회장의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입자 배 회장이 인수한 호텔에 찾아가 행패를 벌인 겁니다. <br><br>수노아파 조직원들은 "우연히 호캉스를 갔다가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"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검찰은 조직원 120여 명 중 39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[신준호 /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장] <br>"무고한 시민들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에 위협을 가한 중대조직폭력 사건으로 판단하고 해당 조직을 사실상 와해, 해체 시켰습니다."<br> <br>검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국 폭력조직에 대한 수사로 확대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수노아파 압수수색과 포렌식 과정에서 국제마피아, 텍사스파 등 전국 단위 조직의 허리 역할을 하는 이른바 90년대생 'MZ세대 조폭' 끼리 모임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이들은 정기적으로 또래 모임을 하며 조직과 계파를 초월해 불법 성매매와 대부업 등을 함께 해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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