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영호 통일장관 후보자 "통일부 역할 변해야…흡수통일 추진 안해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북 강경론자로 평가받는 김영호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을 했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 역할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자유와 번영이라는 가치 아래 통일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첫 출근을 한 김영호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이라는 가치 아래 통일정책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통일부가 앞으로 원칙이 있는 그리고 대단히 가치 지향적인 그런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가야 한다, 그런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정부의 전체적인 대외정책과 비슷한 결의 정책을 만들어가도록 통일부 역할을 변화시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과거 흡수통일론에 해당하는 '1체제 통일'을 주장한 것이 변함없느냐는 질문에는 학자로서 연구한 다양한 방안 중 하나라며, 정부는 평화통일을 지향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학자로서 다양한 통일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합니다.…군사적으로 흡수통일을 시도하려고 했던 것이 6.25 남침전쟁 아닙니까? 정부는 평화적이고 점진적인 평화통일을 지향한다…."<br /><br />다만 남북교류·협력은 북한의 변화가 있어야 추진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의 남북합의도 북한의 도발이나 변화한 남북관계를 바탕으로 이행 여부를 고려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북한이 군사분야 합의서를 충실하게 지켜나가지 못한다고 한다면은, 또 고강도 도발을 한다고 할 경우에는 정부도 나름대로의 입장을 정해야 되지 않을까…."<br /><br />인도적 지원은 국제기구 등을 통해서라도 무조건적으로 가능하지만, 북한의 호응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는 서울 원서동 남북회담본부에 사무실을 차리고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. (jiwoner@yna.co.kr)<br /><br />#통일부 #정부개각 #김영호 #장관후보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