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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인학생들, 美 명문대 입학 유리해지나…'기대 반, 걱정 반'

2023-07-01 2 Dailymotion

한인학생들, 美 명문대 입학 유리해지나…'기대 반, 걱정 반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주 한인 사회는 이번 연방대법원 결정으로 한인 학생들의 대학 진학 문호가 넓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인들이 전보다 더 유리해질 것이란 의견과 별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의견이 엇갈린다는데요.<br /><br />로스앤젤레스에서 임미나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내 한국계 입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한인 학생들이 우수한 학업 성적에도 주요 대학들의 소수인종 우대정책으로 인해 명문대 진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흑인이나 히스패닉 학생들에게 자리를 주다 보니 아시아계가 들어갈 자리는 상대적으로 더 좁아지고, 그 안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하버드대 등 명문대들이 흑인이나 히스패닉을 우대하면서 아시아계 학생들에게는 유난히 까다로운 입학 기준을 제시해 왔다는 비판적인 칼럼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존 로버츠 대법원장도 다수 의견서에서 학업성적 하위 40%인 흑인 학생의 하버드 입학 확률이 상위 10%인 아시아계보다 높다는 사실을 이번 결정의 근거로 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주요 대학들이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아시아계 학생 단체에선 환영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오늘의 결정은 이 나라 아시아계 미국인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. 이는 아메리칸 드림의 원칙이 부활하는 새로운 시작의 약속입니다."<br /><br />반면 아시아계에게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, 또는 더 나아가 이번 판결의 수혜를 백인들이 입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하버드대 아시아계 미국인 연합은 이날 성명에서 "앞으로 흑인, 라티노, 미국 원주민, 태평양계 출신 학생의 거의 절반이 줄겠지만, 그 대부분의 자리는 아시아계가 아닌 백인이 대체할 것"이라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미주 한인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흑인과 아시아계 사이의 인종 갈등이 커지거나 한인들을 향한 증오 범죄가 커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임미나입니다.<br /><br />#소수인종_우대정책 #미국 #명문대_입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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