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 연쇄 개편…이르면 이달 중순 추가 개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15명의 장차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사실상 첫 개각을 한 데 따라 대통령실도 연쇄적인 개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차관 지명으로 공석이 된 비서관 자리에 후임 인선 절차가 이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윤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다음 달초쯤 추가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개각의 핵심은 대통령실 비서관들의 차관 배치였습니다.<br /><br />노조 불법 대응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, 태양광 사업 비리 의혹 등 핵심 현안 부처에 이른바 '윤심 비서'들을 집중 투입하며 국정 운영 고삐를 바짝 죄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 "(윤 대통령은) 약탈적인 이권카르텔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맞서 싸워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"<br /><br />대통령실은 관리비서관실을 해체하고 차관으로 발탁된 비서관들의 후임 인선 절차를 밟는 등 내부 재정비에도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통일부 장차관에 이어 통일비서관까지 전격 교체합니다.<br /><br />새 통일비서관엔 북한 인권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김수경 한신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, 정부의 핵심 통일 정책 라인이 모두 외부 인사로 채워지게 되는 셈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"대화와 협력 일변도였던 업무 포커스를 균형 있게 조정하겠단 의미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반국가 세력들은 핵 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하여 유엔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…."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중순 이후 추가 장차관급 인사를 순차적으로 단행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산업부 장관 교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신임 방통위원장엔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가 일찌감치 내정됐는데 방통위 현안과 국내 정치 상황 등을 고려해 지명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