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새벽 전북 남원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><br>환자와 의료진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 <br>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병원 건물이 어둡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출입구엔 환자들이 누워있는 침대가 가득합니다. <br><br>의료진들은 빠진 환자가 있는지 확인하느라 분주하고,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환자들을 구급차에 태웁니다.<br><br>[현장음] <br>"인원 다 파악된 거야 지금? (다 보냈어요.)" <br> <br>이 병원 지하 3층 전기기계실에서 불이 난 건 새벽 0시 10분쯤, 지하실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직원이 119에 신고했고 불은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> <br>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환자 1백여 명과 의료진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, 병원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중증환자들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> <br>다른 환자들도 인근 체육관에 임시 수용되거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> <br>[소방 관계자] <br>"(중증환자) 12명을 이송을 했고, 또 대피 인원을 남원문화체육센터로 이렇게 이송을 했거든요." <br> <br>병원 측은 전력 복구 작업을 마치고 유독가스를 제거하는 대로 정상운영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119구조대원들이 보트를 타고 강 이곳 저곳을 수색합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팔봉산 유원지 방향 일대를 정밀 수색하겠습니다." <br> <br>오늘 오전 6시 반쯤, 강원 홍천강에서 캠핑을 하던 40대 여성이 물에 빠진 뒤 강한 물살에 떠내려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소방 당국은 헬기와 드론, 보트 등을 동원해 여성을 찾고 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사고지역의 강폭이 100m에 달하고 유속이 빠른데다 장맛비로 인해 흙탕물로 변한 상황이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여성과 함께 캠핑 온 지인 3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