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시환 연타석 홈런…한화, 파죽의 8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한화의 기세가 무섭습니다.<br /><br />노시환의 연타석 홈런 등 16안타를 폭발시키며, 꼴찌 삼성을 제물로 파죽의 8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취점은 삼성이 뽑았습니다.<br /><br />1회 2사 후 피렐라가 볼넷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고, 강민호가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한화의 기세는 무서웠습니다.<br /><br />4회 선두 타자 노시환이 삼성 에이스 뷰캐넌의 몸쪽 높은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. 세 경기 연속 홈런.<br /><br />노시환의 방망이는 5회에도 불을 뿜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바깥쪽 떨어지는 커브를 밀어쳐 담장 밖으로 날렸습니다.<br /><br />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노시환은 홈런 17개로, 선두 SSG 최정을 두 개 차로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한화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꼴찌 삼성을 대파하고, 파죽의 8연승을 달렸습니다. 무려 18년 만입니다.<br /><br /> "한 점차 승부에서 저희가 아쉽게 뒷심이 부족해서 지는 경기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이렇게 흐름을 타고 분위기를 계속 타다 보니까 지고 있더라도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선수들 간의 믿음이 있고…."<br /><br />1-2, 한 점차로 뒤지고 있는 9회말 롯데의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. 2사 주자는 2루와 3루.<br /><br />안타 하나면 롯데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끝나는 순간.<br /><br />2-3 풀카운트에서 롯데 고승민이 힘차게 돌린 배트는 허공을 갈랐고, 두산 정철원은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합니다.<br /><br />두산은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고척에서는 키움이 새 외국인 투수 맥키니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SSG를 완파했고, KIA는 선두 LG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kook@yna.co.kr<br /><br />#한화 #8연승 #노시환 #연타석_홈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