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술집 주인과 손님까지 남녀 2명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계획된 범죄로 보이는데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손가방을 든 남성이 술집 안으로 들어갑니다.<br> <br>얼마 후 한 여성이 밖으로 뛰어나오고, 7분 뒤, 경찰차와 구급차가 차례로 도착합니다. <br><br>뒤이어 의식을 잃은 3명이 들 것에 실려 나옵니다. <br> <br>50대 남성이 술집 주인인 50대 여성과 가게 있던 손님 60대 남성을 살해한 건 어젯밤 9시쯤. <br> <br>남성은 미리 준비한 흉기를 가지고 술집으로 들어가 주인과 손님을 살해했습니다.<br> <br>[이복기 / 최초 신고자] <br>"여자 종업원이 매장에 뛰쳐와서 (남성이) 흉기로 난동을 부린다고 신고를 좀 해달라고 해서…(경찰에) 옆에 다방(겸 술집)에서 사건이 났다고 빨리 좀 와주십사하고…" <br> <br>사건이 벌어진 가게는 낮에는 주로 커피 등 차를 팔고 밤에는 술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남성은 피해자들을 살해한 뒤 자해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지만, 중태입니다. <br> <br>경찰에 따르면 피의자가 술집에 들어서자마자 여주인에게 다가갔으며 얼마 뒤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그러던 와중 가방에서 흉기를 갑자기 꺼내 여주인을 수차례 찌르고 손님도 살해했습니다. <br> <br>경찰 관계자는 "피의자가 의식은 되찾았지만, 대화가 아직 어려운 상황"이라며, "정확한 범행동기는 파악 중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다만 흉기를 미리 챙겨간 점에서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남성을 살인혐의로 입건하고,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<br>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