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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에 ‘첨벙’…목숨 앗아간 물놀이

2023-07-02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장마전선이 잠시 남쪽으로 내려가면서 비는 주춤해졌는데, 그 사이 찜통더위가 찾아왔습니다. <br> <br>전국 해수욕장과 계곡은 무더위를 피하려는 피서객들이 몰려서 말 그대로 '물 반, 사람 반'이었는데, 그래선지 인명사고도 속출했습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 <br> <br>[기자]<br>최근 내린 장맛비로 불어난 계곡물, 물살이 휘몰아칩니다. <br> <br>어제 오후 2시쯤, 이 계곡에서 놀던 30대 남성 2명과 여성 1명이 소용돌이에 휘말렸습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물 조심하라고 지키는 사람 있잖아. 그 사람이 몇 번 가서 나오라고 했대요.우리가 여기 몇십 년 됐는데 이런 일이 없었어요." <br> <br>물에 빠진 3명 중 2명은 의식을 되찾았지만 30대 남성 1명은 숨졌습니다. <br> <br>물밖에서 봐서는 수심이 그렇게 깊어 보이지는 않는데요. <br> <br>실제 수심은 2미터에 달합니다.<br> <br>[인근 물놀이객] <br>"제 키가 170이 조금 넘는데 발이 안 닿을 정도면 그보다 깊다는 얘기죠. 충분히 빠져서 사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." <br> <br>경찰은 1명이 물에 빠지자 다른 일행이 구하려다 사고가 난 걸로 보고 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어제 오후 울주의 한 해수욕장 바다 위에서 의식을 잃은 20대 안전요원이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현장 구조대 등이 심폐소생술을 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. <br> <br>이곳에서 열린 생존수영 대회에 참가한 초등학생이 수경을 잃어버렸다고 해 찾아나섰다가 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 사고로 오늘까지 예정됐던 대회 등 축제는 전면 취소됐습니다. <br> <br>소방헬기가 강가 주변을 수색합니다. <br> <br>어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된 40대 여성을 이틀째 찾고 있지만 물살이 거센데다 흙탕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<br>인천 실미도에선 해루질을 하다 고립됐던 4명이 구조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민석 신현우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김태균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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