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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영아 방치해 사망' 20대 친모 구속...진술은 '오락가락' / YTN

2023-07-02 26 Dailymotion

친모 "체포 억울하지 않아…구속영장 심사 포기" <br />처음엔 "방치로 숨져 유기"…돌연 "하천에 버려" <br />사실 관계 확인 뒤 수색 작업 등 재개 예정 <br />경찰, 2015년 영아 유기한 50대 친모 수사도 계속 <br />공소시효 남은 아동학대치사 혐의 성립 여부 검토<br /><br /> <br />경기 수원에서 신생아를 홀로 방치해 수일 만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친모가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 여성은 애초 진술을 번복해, 아기를 낳은 뒤 버렸을 뿐 아기의 생사는 모른다는 입장이라서 경찰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9년 아기를 낳은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붙잡힌 20대 여성 A 씨. <br /> <br />체포된 게 억울하지 않다며,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심사 포기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종만 / 경기남부경찰청 홍보협력계 보도팀장 : 체포된 것에 대해서 억울한 점이 없다. 그리고 조사를 받게 되면 모든 걸 다 인정 할거다. 그래서 구속 심사는 포기한다는 의사를 밝혔거든요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법원은 진술 없이 서면 심리를 토대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 끝에,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를 상대로 한 수사는 이제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애초 A 씨는 대전 유성구 빌라에 신생아를 사흘 동안 혼자 놔둬서 아기가 숨지자 근처 야산에 묻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출산한 병원에서 나온 뒤, 다리 아래 하천에 아기를 버렸다고 갑자기 말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수색 작업도 모두 중단됐는데, 경찰은 A 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,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진술이나 증거가 나올 경우 죄명이 바뀔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경찰은 지난 2015년 안양에 있는 병원에서 출산한 남아가 얼마 안 돼 숨지자 유기한 혐의로 입건된 50대 친모 B 씨도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7년인 사체 유기죄의 공소시효가 지났을 수 있다며 검찰이 긴급체포를 불허한 가운데, 경찰은 공소시효가 남은 아동학대치사 혐의가 성립하는지 들여다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아기가 태어난 병원에서 의료기록을 확보해 B 씨의 주장대로 아기에게 다운증후군 등이 있었는지도 검증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승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0221002840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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