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화 '9연승은 안되네'…삼성 4연패 탈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승의 간절함과 연패 탈출의 간절함이 맞붙었습니다.<br /><br />더 간절한건 4연패에 빠져있던 최하위 삼성이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이 한화의 연승 행진을 여덟경기에서 멈춰 세우고 숨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백길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내친김에 18년만의 9연승의 역사를 쓰겠다 다짐한 한화와 4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삼성의 맞대결.<br /><br />선취점은 한화가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2회초 1사후 채은성과 문현빈이 안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만든 가운데 정은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곧바로 삼성이 추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안방마님 강민호가 한화의 선발 페냐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시즌 10호포로,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입니다.<br /><br />3회에도 삼성은 피렐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내며 승기를 기울였습니다.<br /><br />타선이 리드를 안긴 가운데 삼성의 원태인은 6이닝 6탈삼진 4피안타 1실점으로 안정감있게 마운드를 지키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습니다.<br /><br /> "정말 죄송한 마음이 크고 저희 삼성은 이런팀이 아니라는 걸 시즌 끝날때는 다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가지고 선수들 매경기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고…."<br /><br />'끝판대장' 오승환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외야 수비수들의 도움을 받아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, 시즌 10번째 세이브이자 개인통산 380번째 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8회초 5대 5 동점을 허용한 키움, 2사 1, 2루의 위기에서 키움은 타석에 들어선 SSG의 간판타자 최정을 고의 4구로 거르고 만루를 채웁니다.<br /><br />최정 대신 택한 에레디아와의 승부.<br /><br />에레디아는 보란듯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팀에 역전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SSG는 키움과의 경기에서 8회초 짜릿한 대역전극을 쓰며 승리, 주말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#프로야구 #한화 #삼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