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'돈 봉투'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 모 씨가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(3일) 오전 10시 반부터 박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2시간 20여 분만에 심사를 마치고 나온 박 씨는 돈 봉투 살포 혐의를 인정하는지, 송 전 대표에게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묻는 말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때 송 전 대표 보좌관이었던 박 씨는 '스폰서'로 알려진 김 모 씨에게 불법 정치자금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박 씨는 또, 경선 컨설팅 비용 9천2백여만 원을 송 전 대표 후원 조직인 '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'가 대신 내도록 하고, 자체 여론조사를 돌린 것처럼 허위로 꾸며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아울러 압수수색 전에 '먹사연' PC 하드디스크 교체를 지시해 증거 인멸을 주도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과 윤관석·이성만 의원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박 씨의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0310471524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