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의 “반국가세력” 발언에, 문재인 전 대통령이 “냉전적 사고”라고 맞받아쳤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정부 이낙연 전 총리 귀국으로 친문 세력이 뭉치며 전현직간 다툼에 불붙는 모양새입니다. <br> <br>배두헌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실상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'냉전적 사고'라는 비판 글을 올리며 논란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><br>SNS에 "남북관계는 후퇴하고 평화관계는 위태로워졌다" <br> <br>"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"고 썼습니다.<br> <br>종전선언을 추진하던 문재인 정부를 향해 반국가세력이라고 비판한 윤 대통령 발언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문재인 / 전 대통령] (지난 2021년 9월) <br>“한반도 '종전선언'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”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] (지난달 28일) <br>"반국가 세력들은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습니다." <br><br>문재인 청와대 출신 한 관계자는 "지난 5년을 부정당하는데 가만히 있는것도 문제 아니냐"면서 "점잖은 일침"이라고 했습니다.<br> <br>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번주 문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데, 반국가세력 발언에 대한 우려를 공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힘을 보탰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가장 큰 충격은 전 정부를 반국가세력으로 몬 윤석열 대통령입니다. 지금이 냉전 시대도 아닌데, 대체 무슨 말씀이십니까?" <br><br>반면 여권에서는 문 전 대통령의 '냉전적 사고' 발언과 관련해 "종북 사고를 가진 사람은 뭐냐" "이런 말 할 자격이 있느냐"는 성토가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: 최창규<br /><br /><br />배두헌 기자 badhone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