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실제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, 내일이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최종 보고서를 공개합니다.<br><br>문제 없다 결론 나오면 이달 중 방류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여야는 여론의 흐름에 바짝 긴장하며 총력전을 펴고 있는데요. <br> <br>특히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리면서 언행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홍지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은 민주당 주장을 '괴담·선동 정치'로 몰아가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당 대표] <br>"달콤한 괴담 마약에 중독된 민주당은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언어로 국민을 향해 먹거리 공포의 주술을 외우며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" <br> <br>여론전에서 밀리면 이명박 정부 때 '광우병 사태'가 재현될 수 있다고 보고 의원 전원에 비상대기령도 내렸습니다. <br> <br>오늘은 광우병 사태 시위를 주도한 단체 대표로부터 괴담 유포 과정에 대한 강연을 들었습니다. <br> <br>[민경우 / 대안연대 대표] <br>"선거 불복을 골자로 한 반정부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김기현 대표는 "당이 일본 대변인처럼 해서는 안 된다"며 의원들의 언행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안전성을 알리려다 국민 정서를 건드리는 일은 하지 말라는 겁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내일 발표될 보고서 내용을 신뢰할 수 없다며 총력 투쟁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일본 맞춤형 보고서일 우려가 크고 방류에 사실상 찬성하고 있는 한국 정부는 과연 대비책을 세우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." <br> <br>의원 전원에 출국 자제령을 내리며 비상 대기를 지시했고, 본회의장에서 일본 여행 관련 문자를 주고받아 논란이 된 김영주 국회 부의장에게는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. <br> <br>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] <br>"본인에게는 엄중하게 경고하고 본인의 공개 사과가 있을 것을 확인했습니다." <br> <br>김 부의장도 당 조치에 따라 즉각 사과문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대국민 서명운동과 일본 원정 투쟁까지 나서며 7월 한 달 동안 공세 수위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기태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