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 'IAEA 보고서' 입장 내일 설명…사무총장은 7일 방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오늘(4일) 공개된 IAEA 보고서와 관련해 신중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내일(5일) 일일브리핑에서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자체 검토 중인 검증 보고서에 입장을 담을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방일 중인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번주 금요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보고서를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 정부는 IAEA의 보고서 공개 당일은 바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매일 진행되는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자체 준비 중인 검증보고서에 입장도 함께 담겠다는 방침인데, 다만 IAEA 보고서 결과에 따라 검증보고서 내용이 바뀌지는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 전문가와 기관이 이미 지금 IAEA에 참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? 따라서 그 논의 결과도 저희 보고서에 당연히 포함시켜야 …IAEA 보고서에 따라서 저희 보고서 방향이 바뀌거나 그럴 사항은 아닙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일본에 보고서를 전달하고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오는 7일부터 2박 3일간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.<br /><br />방한 기간 그로시 사무총장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을 만나 보고서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기술적으로 공유하는 게 방한 의제의 핵심이 될 거라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가장 최인접국이고, 따라서 IAEA가 검토를 했다면 그 결과에 대해 주변국하고도 공유하는 게 당연한 거…"<br /><br />일본은 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여름에 구체적 방류 시점을 정하겠다고 했는데, IAEA가 일본과 함께 인접국 설득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. jiwoner@yna.co.kr<br /><br />#IAEA #IAEA보고서 #IAEA사무총장 #후쿠시마오염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