머스크, 올 상반기 재산 126조원 늘어…이재용도 자산증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상반기 미국 증시가 호황을 누리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등 세계 부호들의 자산 가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한국 재계 인사들도 세계 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.<br /><br />로스앤젤레스 임미나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제매체 블룸버그가 현지시간으로 3일 발표한 '억만장자 지수'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가치는 총 8천520억달러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돈으로 1천113조원가량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미국 증시 랠리에 힘입어 2020년 하반기 이후 최고의 호시절을 보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인공지능, AI 열풍이 기술주 투자를 이끌면서 자율주행 선도기업인 테슬라와 주요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개월간 세계 최고 갑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자산가치는 약 126조원,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의 자산가치는 약 77조원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인도 아다니 그룹을 이끄는 가우탐 아다니 회장과,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컨은 자산가치가 각각 79조원, 18조원가량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 리서치가 이들의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은 영향입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집계에 포함된 한국인 부호 2명의 자산가치도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세계에서 250번째 부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6개월간 약 3조원을, 423위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는 약 6천900억원을 불렸습니다.<br /><br />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임미나입니다.<br /><br />#세계부호 #미국증시 #머스크 #저커버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