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반란사태 이후 처음으로 외교 무대에 등장해 서방에 맞서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밀착 행보를 보여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며 호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4일 인도 뉴델리에서 화상으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(SCO) 정상회의에 참석해 "러시아 국민은 그 어느 때보다 단결돼 있으며, 정치권과 사회 전체가 무장반란 시도에 맞서 단결된 전선을 구축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용병 반란 당시 SCO 국가들이 "헌법 질서와 시민의 생명, 안전을 지키기 위한 러시아의 조치를 지지해줬다"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상이긴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다자 정상회담에 참석한 것은 지난달 바그너그룹의 반란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시진핑 주석도 기조연설을 통해 "지역 평화와 공동 안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"면서 "SCO 회원국들이 연대와 상호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"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경제 글로벌화의 정확한 방향을 견지하고 보호주의와 일방적 제재, 담쌓기와 디커플링(탈동조화)에 반대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, 일방적 제재나 디커플링 등은 통상 중국이 미국을 비난할 때 써온 표현입니다. <br /> <br />SCO는 2001년 중국과 러시아의 주도로 출범한 정치·경제·안보 협의체입니다. <br /> <br />두 나라 외에도 인도, 파키스탄, 카자흐스탄, 키르기스스탄, 타지키스탄,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이 회원국이며 이번 회의에서 이란을 정회원국으로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0500172812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