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부도 일본산 수산물 검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100일 동안 고강도 원산지 점검을 하기로 했는데요. <br> <br>일본산 수산물 수입업체를 전수 조사 했더니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업체도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정부가 100일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의무에 대해 고강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목전에 두고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을 반영한 겁니다. <br> <br>정부는 지자체와 해경, 명예감시원 등 최대 가용 인력을 동원하고, 위반 행위가 발견되면 높은 처벌 규정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특히 일본산 수산물 업체에 대해서는 최소 3번 이상 방문하는 '투 트랙' 점검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 두 달간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·유통하는 업체 2만680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원산지 표시 의무를 위반한 업체 158곳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가 126곳,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가 32곳이었습니다.<br> <br>적발이 많이 된 품목은 수입량이 많은 참돔, 가리비, 멍게 등이었습니다. <br><br>올해 상반기 일본산 수입량은 1만610톤. 전체 수산물 수입량의 약 2% 수준입니다.<br> <br>일본산의 경우 후쿠시마 인근 8개현을 제외한 지역의 수산물만 들어옵니다. <br> <br>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지역명까지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해수부 관계자는 "국제법상 수입국만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이민준 기자 2minju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