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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류가 겪은 가장 더웠던 날…폭염에 몸살 앓는 지구

2023-07-05 4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뿐 아니라 전 세계 날씨가 이상합니다. <br> <br>엊그제 폭염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. <br> <br>그 날이 우리 지구 전체 평균 17.1도 역대로 가장 더웠던 7월 3일로 기록됐습니다. <br> <br>이상기후 때문인데요. <br><br>세계가 불타오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틀전 지구 북반구의 기온 현황입니다. <br> <br>많은 곳이 검붉은 폭염에 휩싸여 있습니다. <br> <br>이날 지구 평균기온이 17.1도였습니다. <br> <br>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는 2016년 16.92도를 넘어 역사상 가장 더운 날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최근 지구 곳곳이 폭염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. <br> <br>사우디아라비아 메카는 48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수십만 명의 이슬람 순례자가 모인 가운데 4천 여명이 쓰러져 입원했습니다. <br> <br>미국 남부 지역은 지난달부터 계속된 열돔 현상으로 50도에 육박하는 살인 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동아시아도 예외가 아닙니다.<br><br>중국 베이징은 지난 5월부터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> <br>지난 1일 베이징 인근에선 이 지역의 역대 최고 기온인 41.3도가 관측됐습니다. <br> <br>시내에 물을 뿌려봐도 길바닥의 온도는 무려 60도입니다. <br> <br>지구의 냉장고라 할 수 있는 남극에서도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의 베르나츠키 남극 연구기지는 최근 8.7도를 찍으면서 역대 7월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. <br> <br>꽃을 피우는 식물 '남극개미자리'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기후 전문가들은 '인류와 생태계에 대한 사형선고'라고 경고합니다. <br> <br>[크리스 브리얼리 /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기후과학 교수] <br>"지구는 더 더워질 것이고 더 많은 기록이 깨질 겁니다. 점점 더 큰 수치로 (기록이) 깨지고 있다는 게 매우 걱정스럽습니다." <br> <br>온난화를 부추기는 엘니뇨 현상은 올해 9월까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권솔 기자 kwonso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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