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의 방한을 앞두고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도 한층 격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방류에 반대하며 1박 2일 철야 농성에 나서는 반면, 국민의힘은 야당 반발을 '대선 불복'으로 규정하며 선동을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하겠습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IAEA의 최종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여야의 갈등은 심해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오염수 방류 관련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내일부터 한국을 찾는 가운데,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의 총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별 의원들의 단식 투쟁에서 더 나아가 소속 의원들 전원이 오늘 저녁 국회에 모여 1박 2일 '오염수 방류 저지' 철야 농성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무제한 토론에서 정부 대응을 비판한 뒤 내일 아침에는 원외 지역위원장과 당직자 등이 총출동하는 오염수 투기 반대 촉구 결의대회도 열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이밖에 외신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의당과 함께 일본 사회민주당 의원을 만나는 등 여론전을 확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IAEA의 보고서 발표 2시간 만에 깡통보고서라는 이야기를 내놓았다며 '답을 정해놓은' 비판이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이 같은 야권의 반발엔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, '대선 불복'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아직 불안해하는 국민이 있는 만큼 우리 정부에게 일본과 협의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방류 상황을 철저히 감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란봉투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 정책을 두고 정치권의 기 싸움도 이어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하반기 국정 화두로 기업에 대한 '킬러규제 철폐'를 강조하면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가능성과 노란봉투법 입법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관련 TF를 발족한 가운데, 여당인 국민의힘도 국회 차원에서 기업 규제를 개선하는 입법을 목표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 아침회의에서 민간 투자를 가로막는 킬러 규제를 하루빨리 걷어내야 한다며, 특히 경제 성장동력을 높이기 위해 규제공화국 오명을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민주당은 양대 노총과 함께 '윤석열 정부 노동탄압 대책 간담회'를 열고 노동권 문제를 부각할 예정입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0609545378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