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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CTV 사각지대 노렸다…‘부산 돌려차기’ 사건과 공통점

2023-07-06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사건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. <br> <br>바로 CCTV 사각지대를 노렸다는 점입니다. <br> <br>어디에 CCTV가 있고 어디에 없는지, 치밀하게 계획한 범행이었습니다.<br> <br>이어서 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남성이 엘리베이터를 탄 건 12층. <br> <br>정작 남성의 집은 다른 층에 있었습니다. <br> <br>미리 12층으로 내려와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여성을 기다렸습니다. <br> <br>여성이 혼자인 걸 확인하고는 엘리베이터에 탄 뒤 여성을 마구 폭행했습니다. <br> <br>이후 비상계단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하려 했습니다. <br> <br>사건이 벌어진 아파트는 LH가 공급한 공공 임대주택으로 CCTV는 엘리베이터와 공동현관 출입문에만 설치돼 있습니다. <br> <br>복도와 비상계단은 말그대로 CCTV 사각지대입니다. <br> <br>남성이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. <br> <br>지난해 5월 '부산 돌려차기' 사건 당시 가해 남성이 여성을 폭행한 뒤, 의식을 잃은 여성을 어깨에 둘러매고 CCTV 사각지대로 이동했던 것과 판박이입니다. <br><br>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"위에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두층 정도 내려가 성폭행 할 생각이었다"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 <br> <br>가장 안전해야 할 아파트 단지 안에서 사건이 벌어지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> <br>[입주민] <br>"범죄 대상이 될 수 있으니까 경계를 할 수밖에 없잖아요. 서로를 의심할 수밖에 없잖아요. 같이 못 타죠, 이제." <br> <br>[입주민] <br>"엘리베이터로 해서 복도까지 쫙 (CCTV가) 있는 줄 알았지. 어제 그런 일만 해도 관리사무소에서 얼른 보고 와서 도와줬어야 되는 거잖아요." <br> <br>LH 측은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입주민 보호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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