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한일 양국 정상이 두 달만에 다시 만납니다.<br> <br> 다음 주 나토 정상회의 기간 중 양자회담을 갖는 건데요.<br> <br> 이 자리에선 기시다 총리가 원전 오염수 문제를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 대통령실은 우리 국민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며 요구할 건,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송찬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(NATO)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합니다. <br> <br>이 회의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참석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[김태효 / 대통령 국가안보실 1차장] <br>"이번 순방 기간 중에 한일 정상회담도 가지는 것으로 현재 일본과 조율 중에 있습니다." <br> <br>다음 달로 예상되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전에 한일 정상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는 겁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우리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않더라도 일본 총리가 설명할 걸로 예상된다"며 "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상응하는 요구를 할 예정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5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전문가 시찰단 파견을 요구해 관철시킨 것처럼, 방류 전후로 추가 조치 요구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(지난 5월, 한일 정상 공동기자회견)] <br>"일본의 총리로서 자국민 그리고 한국 국민의 건강과 해양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는 형식의 방류는 인정하지 않을 것을 말씀드립니다." <br><br>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안보 위협에 대해 논의하고, 일본 외에도 10여 개국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후 한국 대통령으로는 14년 만에 폴란드를 방문해 방산, 원전 수출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등 세일즈 외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한규성 박희현 <br>영상편집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ichannela.com
